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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 전화 응대 태도
글쓴이 : 서재원 2025-06-09 13:44
2025년 6월 9일 오후 1시경,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IT밸리 내 엘리베이터 5호기에 다량의 짐 및 약 13명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수리기사가 현장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몇십분 가량 문이 열리지 않아 탑승자들이 극심한 불안과 불편을 겪었습니다.

특히, 엘리베이터 내부는 매우 답답하고 고온의 환경이었으며, 일부 탑승자들은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하는 등 위험한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계시던 한 분이 119에 전화해 상황을 설명드렸습니다.

그러나 해당 상황에 응대한 소방대원의 태도는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신고자에게 “수리기사가 있으면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식의 말투로 대응하며, 오히려 전화를 한 분에게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는 듯한 어조를 보였습니다.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의 일원으로서, 갇혀 있는 사람들의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위급 환자가 있는지 파악하며 신고자를 안심시키는 것이 기본적인 대응 자세 아닙니까? 단순히 '구조 요청이 있으니 구급대원을 보내겠다'는 식의 형식적인 응대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판단됩니다.

해당 소방대원의 태도는 매우 유감스러웠으며, 공공기관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처사였습니다. 해당 인원에 대해 정확한 사실 확인 후, 재발 방지를 위한 적절한 교육과 조치가 반드시 이루어지길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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