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소방행정발전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동물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써 매우 안타까운 말씀을 드려야 해서 마음이 편치 않네요.
당시 사고현장에서 보셨겠지만, 버스가 미처 강아지를 보지 못하고 2번에 걸쳐 사고가 난 상황이였습니다
대퇴부 안쪽 뼈가 보일정도로 심한 외상과 함께 숨쉬는 것도 힘겨워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준비해간 비닐등을 활용하여 2차 사고방지에 주력하면서 이송준비를 하였으며,
귀소중에 동물구조협회에 상황설명을 하였으며, 저희 안전센터로 온다는 회신을 받았습니다.
안전센터에 도착해서는 강아지 의식확인 및 응급처치 등을 시도하였으나, 오는 도중에 이미 세상을 떠난 상태였습니다.
출동했던 대원들 모두 안타까워 하며, 강아지의 명복을 빌어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소방에 대한 관심과 애정 부탁드리며, 항상 최선을 다하는 119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원본 메시지 ************
어제 신설동역 근처에서
오후 2시 50분쯤
버스에 치인 갈색 작은 강아지를 구조해 가시는것까지는 봤습니다
그 강아지가 지금 동물병원으로 이송이 된건지..
추후 처리가 어떻게 된건지 궁금해서요
강아지가 치료는 받을수 있는지 걱정이 돼서 문의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