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여름인 7/19저녁 저는 갑작스러운 다리 통증으로 119에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9시가 훌쩍 지난 늦은 밤임에도 불구하고 구급대원분들은 신속하게 도착하셔서
침착하게 상태를 살피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통증으로 생각해 진통주사만 맞고 귀가하려 했지만,
구획증후군이라는 병명과 함께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상태는 점점 좋지 않았습니다.
의료파업이 끝난 후였지만 응급실마다 거절당하는 어려움을 겪었고,
제가 그 긴박한 순간을 직접 경험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하지만 구급대원분들께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적절한 병원을 찾기 위해 노력해 주셨고,
덕분에 저는 대전에서 서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까지 이송되어 무사히 수술을 받고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그때 구급대원분들의 빠른 판단과 헌신이 없었다면
골든타임을 놓치고 저는 다리를 잃을 수도 있었습니다.
생명의 갈림길에서 제 손을 잡아주신 구급대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 헌신과 용기에 깊은 존경을 보냅니다.
묵묵히 국민의 곁에서 생명을 지키는 모든 구급대원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길 위에서 5시간을 같이 응원하며 독려해주시며 지켜주신 구급대원분들덕분에
저의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