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를 맞아 오랫만에 서울 친정에 방문했는데, 방문 첫날 새벽에 갑자기 큰 아이가 복통을 호소했습니다.. 근처 응급실을 방문했으나, 만14세로 소아외과 전문의 부재로 접수조차 안됐고, 맹장염 진단을 받았음에도 3번째 병원에서도 응급실 접수가 되지 않아 급한 마음에 119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덕분에 더 이상 길에서 병원 찾아 헤매면서 아이의 병증이 악화되는것은 막을 수 있었고, 진료 가능한 응급실로 입원이 가능했습니다.
뉴스에서만 보던, 길에서 병원 찾아 헤매던 일이 저에게도 일어 날 줄은 정말 몰랐고, 병원 돌아다니는 사이, 상태가 안좋아지는 아이 모습이 정말 앞이 캄캄했으나, 119구급대원분들 덕분에 정말 빠른 조치가 되어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아이는 당일 수술이 가능한 다른 병원으로 다시 전원 하여, 5번째 방문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빨리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10월4일 새벽 5시반 경 구로구 B병원 응급실 앞으로 출동해주신 동작지구대 119 구급대원분들(김*호님, 유*훈님, 다른 한 분은 구급대 조끼를 입고 계셔서 성함을 보지 못했어요..)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이 글 만으로 감사한 마음을 다 표현하진 못하지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