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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작성자
박은주
등록일
2025-07-07 00:54
조회수
33
첨부파일
7월6일 저녁8시40분경 잣알러지가 있는 18세 딸아이가 버스타고 집에 오던중 친구가 준 엿을 먹고 몸이 붓고 호흡이 힘들어져서 119에 신고하고 버스에서 내려 기다렸습니다 어릴때부터 잣알러지가 있어 본인이 항상 조심해왔는데 엿은 겉보기에 잣이 있지않아 무심코 먹고 알러지증상이 나타난후 친구를 통해 잣엿인걸 알았다고해요 저는 연산동에 있었고 딸아이는 노포동쯤, 남편은 기장에 있어 패닉이 온 아이가판단이 어렵고 호흡이 많이 불안정해 택시를 타기엔 무서운 마음에 신고한거였습니다 그런데 여자대원분이 아이에게 택시가 빠를텐데 택시타고 근처 병원을 빨리 가지 왜 신고했냐고 하고 아프다고 숨못쉬겠다고 하며 온 몸을 긁고 있는데도 못살겠다고 불편하게 했다고해요 평소 남들에게 너그럽고 화도 잘 안내는 아이인데 구급대원님 말투가 듣기 불편하고 들으면서 화가 났다고 하더라고요 구급차안에서 대원이 남편과 통화를 했고 응급실 도착해서는 남편이 일하다가 연락받고 먼거리에서 급하게 출발해 시간이 좀 걸린다 했는데 빨리 안오냐며 일이 아이보다 중요하냐면서 이상한 아빠로 만들더라구요 평소 별일 아닌걸로 119신고하는 사람들보면 대원분들 힘들게 왜그러지? 하는 생각 많이 하는데 저희 애가 그렇게 잘못한겁니까? 미성년자라고 부모 빨리안온다고 자식버린 부모처럼 대해놓고 정작 아이보고는 택시타지 왜 신고했냐고 하는건 무슨 경우인가요?! 남산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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