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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119 응급차 출동대원의 아쉬운 대처
작성자
이선민
등록일
2023-01-07 20:56
조회수
4151
첨부파일
작년 4월 중순. 판교119에서 출동하셨던 남자 구급대원 두분. 정말 저는 상처 많이 받았습니다.어머니가 말기암환자셨지요. 너무 안좋은 상황이었고. 집에서 누워서 움직이지 못하셨고 힘들게 요양중이있는데 갑자기 복통이 너무심해졌어요. 응급실에 전화했더니 대기가 너무 많다고 하더군요. 와서 기다려도 얼마나 기다릴지 모른다. 너무 복통이 심해 너무아파하고 침대에서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셨어요. 그래도 일단 응급한 환자니 딸인 제가 혼자 응급실에 모시고 갈 수가 없어 119에 전화했는데 급하게 분당119 구급대원이 두 분 와주셨어요. 이병원저병원 알아봐도 응급실 여건이 좋지 않다면서 차병원에 전화를 해두고 연락이 오면 그때 다시 전화를 하면 와주겠다고 친절하게 도와주시고는 다시 돌아가셨습니다. 어쩔수없는 상황에 처방받았던 마약성진통제로 겨우겨우 밤이 지났을까. 차병원에 자리가 났다고 전화가 왔어요.급히 119에 다시 전화를 걸었죠. 다시 와주신다 했으니까요.그런데 분당쪽 구급차는 다 출동중이라 판교에서 온다더군요. 그때 오신 남자 구급대원 두분.아픈 환자를 막 거칠게 옮기고. 병원에 도착해서 예약된걸 보고는 급하지 않은환자로보였는지. 왜 119를 부르냐 절 엄청 나무라시더군요.자리를 뜰때까지요. 다음날 어머니는 돌아가셨습니다. 아픈 환자에게. 정신없는 보호자에게 그러는거 아닙니다. 엠뷸런스 소리에 그 때의 트라우마가 생겼네요
처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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