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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양이 새끼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작성자
최덕수
등록일
2020-06-26 13:44
조회수
21119
첨부파일
서울에서 살다가 경북 풍기로 귀농하여 생활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경 고양이 울움소리가 나서 창고에 가 보니 붙임 사진과 같이 들 고양이 새끼가 목이 쇠 파이프에 껴서 울움소리를 내고 숨을 헐떡이고 있었습니다. 바로 달려들어서 목을 빼려고 했으나 도저히 빠지질 않아 남감했습니다. 고양이 생명을 구하긴 해야 하겠는데 방법이 없었습니다. 동물농장에서 가끔 본 상황이었습니다. 정신을 차려 풍기119로 전화 드렸습니다. 얼마나 급했는지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바로 119가 도착하여 상황을 확인하고 차에 실고 간 후 얼마 안되서 들고양이 새끼가 살아 돌아왔습니다. 70평생을 살면서 이렇게 고맙게 생각이 들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세상 모두에게 감사 드리고 싶었습니다. 풍기 119 대원아저씨들 고맙습니다. 세상살 맛을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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