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부산 북구에 있는 아파트 입니다.
우리 아파트단지내 약25평쯤 되는 장소에 보리밭을 조성해 놓았습니다.
길건너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있어 아이들이 등하교를 할때 보리가 어떻게 자라는지
현장 학습도 할겸, 또 아파트 조경과 함께 푸른 환경 만들기위한 것으로 보리를 심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고라니가 보리밭에 찾아 온것입니다.
아파트 단지내에 고라니가 출몰 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산에서 사는 고라니가 보리밭의 향긋한 보리 냄새에 이끌러
우리 아파트 단지까지 들어 온것 같습니다.
고라니가 배가 너무 많이 고파서인지 보리를 엄청 먹어 치웠습니다.
너무 많이 먹어서 울타리 사이를 지나가지 못하고 끼여서 발버둥을 치는 것을
아침 일찍 운동 하려 나가시던 입주민이 119 안전센타에 신고를 하였습니다.
때마침(5월31저녁 뉴스) 어제는 모아파트 21층 고양이 구조를 했느니 못했느니 하는 뉴스가 난리였는데
북구 지역 119화재진압대원들께서는 아침 6시쯤 출동하여 (대원6명출동) 하여
고라니를 안전하게 구출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 사고없이 고라니를 구출해 주신 북구 119안전센타 대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동물과 사람이 함께사는 조화롭고 살기좋은 우리 아파트에 자주 방문해 주시고
방문하시면 꼭 커피 한잔 하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