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상세화면
맹장터지기 일보 직전에 119에 전화하니 출동 못한다하네요
작성자
김택수
등록일
2021-06-20 18:28
조회수
5888
첨부파일
지금은 제가 충수염 수술을 이미 한 상태에요 의사 선생님께서는 조금만 늦었어도 맹장이 터졌을 거라고 하시네요 제가 배가 너무 아파서(세상 태어나서 이렇게 온몸에 열이나면서 사지가 떨리고 배가 아픈 적은 처음이었음, 119전화도 처음이었음) 119에 전화를 했는데 우리집 앞이 병원이있는데 그쪽으로 구급차를 보내달라고 하니까 병원 근처로는 구급차를 보낼 수가 없다고 해서 우리집 바로 앞이 충무로 제일병원인데 큰병원에 가야할 거 같으니 와달라고 하였으나 병원쪽으로는 구급차를 보낼 수가 없다는 말만 반복하데요 그때는 몸이 너무 아파서 와이프가 안잡히는 택시(충무로는 야간에 택시잡을려면 30~40분 걸림) 겨우 잡아서 큰병원에 갈 수 있었네요 그때는 제가 너무 아파서 따지질 못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까 너무 어이가 없네요 병원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평생토록 119혜택을 받으면 안되는 건가요? 아님 윗선에 연줄이라도 있어야 이용이 가능한 건가요? 본인들이 진위와 위중을 따지는 건 오만이라고 생각되네요 한강에 자살시도했다가 한강에서 수영하면서 119에 전화한 분도 무시해버리는 바람에 죽지 않았나요? 진위와 위중은 법이 사후에 판단하여 잘못한 사람에게 벌금을 물리면 될 일이구요 나랏세금으로 녹을 드시는 119대원들은 전화오면 무조건 출동해야 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다음글 | 고생하셨습니다
처리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