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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전화 신고 후 너무 불쾌합니다.
작성자
김수정
등록일
2020-11-06 05:53
조회수
12463
첨부파일
어제 저녁 5일 6:30분 경일입니다. 차량을 운전 도중 로드킬을 당한 건지 다쳐서 쓰러져 있는 건지 강아지가 얼굴을 들고 2차선 길 정가운데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반대편 차선에는 화물차들이 주차 되어 있기도 했구요. 오가는 차선이 1차선씩 밖에 없는데 그 정가운데에 강아지가 누워있으니 차들이 가다말고 서서 서로 부딪히지 않으려고 하는데 그러다가 차끼리도 부딪힐 정도의 좁은 길이었습니다. 우선 강아지 얼굴이 차 라이트에 확 비춰져 너무 놀라서 급브레이크 밟았구요. 내릴까도 했는데 서로들 조심하느라 차가 다 밀려 있어서 지나치면서 소방대원님들이 동물 구해주시던 것이 생각나 119에 전화 신고 하였습니다. 상황 설명을 한 뒤 상담원의 말이 참.. 불쾌하고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말을 듣고선, 하시는 말이 “그래서 사람한테 피해가 가나요? 저희는 사람에게 위협되는 상황에만 출동합니다. 이런건 도로교통 110에 신고~~~” 할말을 잃어서 듣고만 있었습니다. 이후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거 피하다가 사고 날 것 같은데 하니 “저희가 출동해야하는 상황이냐며 죽은건 저희도 그냥 옆으로만 치운다고” 그게 지금 지나오면서 차끼리 부딪힐거같다며 말한 사람한테 할말인지 또, 설사 어떻다 하더라도 이상함 상황이니 119에 신고하지 않겠습니까? 누가 미쳤다고 자기 번호 지역 다 뜨는데.. 여기 글 보니 동물도 구해주시네요 참..
처리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