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새벽 3시 15분경 저는 공황장애로 인한 과호흡 때문에 119 구조요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구급차를 타고 병원을 가는 도중 구급차내에서 구급대원들이 한 대화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게 핸드폰 비번을 풀어달라고 요청하신 뒤 어머니와 통화연결이 끝난후 “뭐래?” “뭐 와야지 어쩌겠어 ㅋㅋ” 라는 대화가 끝난후 곧바로 남자분이 “아 마음같아서는 남자친구한테 사진찍어서 보내주고 싶다 ㅋㅋㅋ” 라는 발언을 하시더군요. 또한 저는 자고있지 않았고 과호흡으로 숨을 고르는 중에 여자분은 제 심장을 주먹으로 치며 자지말라고 소리치셨고 자는거 아니라고 대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에 도착해서까지 심장을 주먹으로 내리쳤습니다. 너무 아파서 하지말라고 소리를 질렀더니 왜 반말을 하냐며 저를 구급대원 폭행으로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제발 신고해달라고 했고 도착한 병원측에서도 제 진료를 보지 않겠다고 집으로 돌아가라는 말 이외에 다른 조치는 없었습니다. 구급대원분들 더운날씨에 고생하시는거 잘 알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잉대처나 환자를 이송함에 있어서 환자를 조롱하는 행위는 지탄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제 억울함을 들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