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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119 대원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작성자
김기도
등록일
2025-04-10 14:10
조회수
302
첨부파일
공덕 119대원 여러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난 토요일 마포 현대하이엘 오피스텔에서 오른쪽 눈 부상을 당한 사람의 남편입니다. 저의 아내는 비가 오는 와중에 택배카트에 매달려 있는 고무줄및 링에 오른쪽 눈을 심하게 다쳤습니다. 저희 가족은 주말 오후인지라 거의 모든 병원이 문을 닫은 상태로 어찌할 바를 몰랐고 제가 근처에 있는 119 안전센터로 전화를 하니 5분이 지나지 않아 구급 대원들이 방문하였고 저희는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말 인지라 병원이 구해지지 않았고 한2-3시간이 흐른후 대원분들의 필사적인 노력으로 서울 강남의 대학병원에서 응급치료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저희 아내는 조금이나마 차도를 보이고 있고 의사선생님 말로 빠른 대처로 실명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하셨습니다. 제 나이 이제 50중반 난생 처음으로 119를 이용하였고 여러분들의 희생 덕분에 저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경황이 없어 감사의 인사도 드리지 못하고 성함도 외우지 못했지만 항상 어두운 곳에서 시민들의 안전한 삶에 고생하시는 대원분들 저희 가족을 대표해서 감사드립니다. 미약하나마 저 역시 남은 인생 남을 돕는 마음으로 항상 봉사하며 살겠습니다. 다시 한번 비오는 날씨에도 저희 가족을 위해 애써주신 공덕 119 대원분들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안전한 119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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