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토요일날 저희 5개월 된 아기가 잠깐 한눈판 사이에 쿵하고,침대에서 떨어져버렸습니다 첫아이이기도 하고 모두가 그러시겠지만 저희같은 경우엔 어렵게 가진 아이라 특히 더 소중하게 애지중지 키우고 있었는데 갑자기 발생한 상황에 어쩔줄을 몰라하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119에 신고하게 되었습니다.. 앳되보이시는 남자분 여자분이서 오셨는데 정말 빨리 와주셨고 애가 사실 10분 넘게 계속해서 울다가 그땐 울음을 그친뒤라 별거 아니라고 생각되실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병원도 여기저기 알아봐주시고 애기도 계속 달래도 주시고 저희 부부 안심도 시켜주시고 하며 파티마병원까지 신속하게 무사히 갈 수 있었습니다.. 부모가 아닌 이상 저희 심정을 백프로 공감하기 힘들고 결혼도 안하신거 같은 나잇대라 별 거 아니라고 생각되실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최선을 다해서 저희 애 케어해주시는 모습에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당시엔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감사하단 말씀 못드린거 같아서 이렇게 글로 남깁니다 성함은 모르지만 아마 경산 중산119안전센터에서 오신거 같은데 꼭 이 글로 감사하단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