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기 까마귀가 다쳐서 날지 못하는 채로 이틀째 바닥을 뛰어 다니고 지나가는 시민들은 놀라고 엄마 아빠 까마귀는 경계해 계속 깍깍 주변을 맴도는 상황이었습니다. 구청에 연락하고 알려주신 야생동물 구조대로 연락했지만 지금 당장은 처리 어렵다는 속타는 연락 뿐이었습니다. 구청에서도 직접와서 처리하기 힘들다는거 잘 알겠고… (이해는 하지만 답답하죠ㅠㅠ) 구조대는 민간이라 베짱을 부리는데… 어린이들이 많은 곳이라 걱정이었고 찻길에 아기 까마귀도 너무 걱정되었어요. 고마우신 주위 분 들이 야생 구조대 분 말대로 상자에 넣어 보려고 시도해 봤지만 일반인들이 하기엔 너무 어려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이런걸 119에 말해도 되나 … 아닌거 같은데 긴 고민 끝에 연락 드렸는데 구의 상황을 검토해 보시고 곧장 출동해 주셨습니다. 가게 안으로 도망가는 아기 까마귀를 보고 초조한 저와는 다르게 장비를 딱 하시고 ？! 하고 여유있게 웃어주시며 “가보겠습니다!” 하시는데 헉 ! 했습니다. 너무 빠른 시간이라 감사 인사도 다 못드렸습니다. 누군가는 당연히 업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주저없는 모습과 빠른 일처리, 귀찮다는 내색없이 동래구와 중재를 해주시고재확인하여 민원을 잘 처리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꼼꼼한 119센터도 친절하셔서 감사했어요. 저희가 겪은 일에 도움을 주신 119분들께 감사가 모두 전해지면 감사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