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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장소에 가기도 전에 응급실에 환자 던질 생각부터 할거면 택시기사를 하세요.
작성자
김서영
등록일
2025-01-06 05:45
조회수
1551
첨부파일
부산 수안 구급대가 환자 수용 가능한지 문의 전화를 주었는데, 구급대가 환자가 있는 현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환자가 손가락이 절반 정도 절단되었다고 하는데 수용가능하신가요? " 라는 문의전화가 왔습니다. 상식적으로 119 구급대라면, 환자를 먼저 만나보고, 환자가 불편하다고 하는 주호소가 무엇이며, 활력징후 및 환자 상태 파악을 하고 그 정보를 병원에 고지함으로서 병원이 환자를 파악하고 이송여부를 결정하게 하는 것이 의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환자를 아예 만나기도 전에, 환자가 하는 말만 그대로 듣고 이런 환자 수용 가능하냐고 문의 전화를 했습니다. 그래서 환자를 만나기도 전에 먼저 전화부터 하는 게 올바른 태도냐고 하니, 환자를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그랬다는 말만 하고 끝까지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래도 본원에서 그 환자를 수용했고, 응급실에 도착하자 마자 환자 진료를 보며, 환자를 만나기 전에 전화부터 하도록 원칙이 바뀌었냐고 했더니 원칙 같은 건 없다고 하며 본인들이 잘못한 점은 없다고 합니다.119 구급대는 원칙도 없이 일하는 곳입니까? 환자를 보기도 전에 배달할 생각부터 하면 택시기사와 다른 점이 무엇인가요? 맨날 국민의 생명은 구급대 혼자 다 지키는 듯이 언플하기 전에 기본부터 똑바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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