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저녁 9시 15분경 청주시 흥덕구에서 직장동료와 저녁식사를 하는 동안에 직장동료 부인에게 다급한 전화가 왔습니다.
외국인 동료인데, 부인이 현재 3째 임신8개월 중이며, 둘째 출산시에도 임신 8개월만에 혈압이 상승하여, 급히 촉진제를 맞고 출산한 경험이 있었고, 저희가 집으로 가는 시간이 40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어, 다급히 119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동료 부인이 한국말이 서툴러 한걱정을 하며, 저희는 급히 택시를 타고 이동을 하고 있었고, 구급대원분들의 빠른 대처와, 끝까지 환자를 안정시키면서 충북대학교 응급실까지 안전하게 이송하여 주셨고, 접수하는 동안에도 구급대원분이 환자에게 부채질을 까지 해주시며 환자를 안정 시켜주시는 모습을 제 눈으로 확인을 하였습니다.
잠시 편의점에 들러 커피를 사와 드리려 했더니, 금새 다른곳으로 이동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전화를 드려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음료를 사왔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오히려 저희 한테 감사하다고, 먹은거와 다름 없다고 하시며, 되려 감사인사를 받았습니다.
같은 대한민국인 으로써 너무나 뿌듯 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외국인 동료와 부인도 대한민국 소방관님들께 큰 감동을 받았고, 연신 감사하고 감사하다며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당신들은 영원한 대한민국의 최고의 영웅들 이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