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서울 4호선 동작역에서 쓰러지신분이 계셔서 119에 신고한 사람입니다.
통화중 쓰러지신 분의 의식이 회복되어 전달 후 119 분들을 기다렸는데요, 30분 정도 걸려 도착하셨습니다. 중간에 늦으신다고 연락받긴 했지만, 환자분 상태가 괜찮으면 가도된다고 하였습니다. 쓰러지셨던 분이 50-60대로 추정되었는데 계속 괜찮으시다고 집에 가신다고 하여 또 쓰러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어쩔수 없이 계속 같이 기다렸습니다.
외부라면 어쩔 수 없이 기다렸을 것 같은데, 지하철 내 사고가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소방서와 지하철 역무원 분들이 협업하여 대처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전에 비슷한 경험을 했을 땐 해당 역사 역무원분이 급하게 뛰어오셔서 소방대원 분들이 오실때까지 자리를 지킨걸 본 적이 있는데, 지하철과 소방서가 같이 협업이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원이 부족하다면 어쩔 수 없지만, 지하철 내 발생하는 사고는 1차적으로 역무원의 대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쓰러지신분을 살피느라 해당 역사로 전화는 못드렸지만, 출동 대원이 아닌 분들이 역사에 요청을 한다던지에 대한 부분이 개선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고생하시는 소방대원분들이 있어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