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는 2019년 2월 26일날 중환자실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아들인 저는 아직도 후회와 상실감으로 하루도 아버지생각을 안한적이 없습니다. 2019년 2월18일 아침 아버지가 갑자기 누워계시다 숨을 안쉬셔서 저희는 다급하게 119로 전화하였습니다. 상담원은 일단 심폐소생술을 하라고 하였고 정식으로 배워본적은 없었기에 간단한 설명을 듣고 위로 올라타 아버지가슴을 눌러대고 있었습니다. 스피커폰으로 통화는 지속되었고 저희 누나는 창밖을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다들 정신이 없었죠. 오류동 삼성아파트 7층에 살고있었습니다. 곧 119차량이 도착했다고 누나가 소리쳤고 빨리 올라오실거라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엘리베이터는 고층에서 좀처럼 내려오질 않았고 내려오는 층마다 또 멈춘다고 누나는 소리치며 울먹였습니다. 정말 누군가 엘리베이터를 못내려가게 잡고 있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미칠지경이었습니다. 구급차가 도착후 한참이 지나서야 결국 구급대원님들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안으로 천천히 걸어들어오셨고 간단한 조치후 차량으로 이동해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실에 도착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