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6일 11시 50분 전후 신고 접수자 입니다.
저의 부주의로 인해서 저희집 고양이가 케이지에서 탈출하였습니다.
일반적인 유실이라면 당연히 119에 신고를 하지 않았을 것 입니다.
그런데 고양이가 자동차 바퀴와 차체 사이에 꽉 끼어서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만약에 자력으로 나온다 해도 차량이 많이 오고 가는 기계식 주차장이 바로 앞에 있어서
다른 차들에게도 피해가 가서 큰 사고가 날까봐 너무 두렵고 무서웠습니다.
너무 죄송했지만 도움을 요청 하였습니다.
이상민, 민선우 소방관님이 무사히 고양이를 인계하여 주셨습니다.
정신이 나간터라 감사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성함만 겨우 기억해서 이렇게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그날이 문경소방관님들 순직 이후라 가슴에 근조를 달고 근무를 하셨습니다.
저한테만 소중한 고양이 때문에 귀한 분들의 업무 시간을 뺏은것 같아서
사실 몇일 동안 너무 죄송한 마음이 가시질 않았습니다.
사실 고양이는 길에서 살던 고양인데 , 저희 가족을 따라다녀서, 같이 산지 두달 된 고양이 입니다
예방접종 맞고 가는 길에 그런 일이 생겨. 잘못되었다면 제가 참 많이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저를 구해주신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여러모로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두분 항상 건강하시고, 무탈하시길 늘 기도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