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간에도 여전히 수고 많으시겠지요...
어제 4월21일 수요일 저녁 7시쯤
9개월 아이랑 놀아주다가 아기가 창문틀에 부딪혀서 잇몸이 째져 피가 흘러나왔어요.
회사에 있던 남편이 119에 신고해줘서 소방관분들이 금방 오셨더라구요. 너무 당황해서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침착하게 여러병원 알아봐주시고 다행히 야간진료하는 치과로 바로갈 수 있었습니다. 요즘 시국이 이래서 응급실로 가면 아기들 고생하거든요 ㅠㅠ
아마도 옥동 119 구조대원님들 이신 것 같아요. 성함은 잘 기억이 나지않지만 ○수○... ○수호?님 으로 기억합니다. 같이 오신 하얀색 방호복? 입고 검은 뿔테 안경쓰신 대원님도 병원 이동 중에 차 흔들린다고 신경많이 써주셨어요.
이렇게나마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밤은 다들 별 일 없으시길 바라요. 대한민국 소방관님들 화이팅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