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119 신현규, 박상진 대원님 감사합니다.
10월 10일 토요일 오후 12시 반 경
서울에서 부산으로 여행와서 돌아가는 길에 길거리 하수구에 결혼 반지가 빠졌습니다.
하수구 뚜껑은 사람의 힘으로는 도무지 열리지 않아서 주변 철물점에 도움도 요청해보고, 해운대구청에도 연락을 해보았으나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발만 동동 구르던 도중, 혹시나 하는 마음에 119에 전화해서 사정 이야기를 했더니 일단 출동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금방 신현규, 박상진 대원님께서 도착하셔서 친절하고 침착하게 반지를 꺼내주셨습니다.
어찌 보면 민폐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나, 바쁘신 와중에도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단 말씀 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뭐라도 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런 분들이 계셔서 소방공무원분들을 진정한 시민의 영웅이라고 표현하는게 아닌가싶습니나. 이런 사소한 일에도 내 일처럼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신현규, 박상진 대원님과 119 전화했을 때 친절히 안내해주신 여자 대원님(성함은 모릅니다)앞으로 하시는 일들 모두 다 잘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