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0시경 밤을 주우러 산에 가셨던 70대 노인이신 아버지께서 벌에 쏘여 응급실로 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천안의료원 응급실로 달려갔습니다 도착해보니 아버지는 응급실 침대에 누워 처치를 받고 계셨는데 쇼크가와서 호흡도 가쁘고 정신을 못차리고 누워계셨는데 그 옆에 세종이라고 써있는 구급조끼를 입고 계신 구급대원분이 계셨어요 축 늘어지는 아버지를 모시고 오느라 온통 땀투성이인데도 저를 보고 신원확인을 하시고 혈관이 좋으셔서 라인을 잘 잡았으니 괜찮으실거라고 안심시켜주시더라고요 지병이 있으셔서 아마 쇼크가 크게 왔던것같은데 밤산에서부터 병원까지 신속하고 무사하게 이송해주셔서 저희 아버지가 살 수 있으셨습니다~무사히 퇴원하고 집에 왔는데 괜찮으시냐고 따로 전화도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감동했습니다~이럴줄 알았으면 성함이라도 여쭤보는건데 시간과 장소만으로 그 분이 누구이신지 알 수 있으려나요ㅠㅠ아부지 살려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