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6 오전 11시 쯤 욕지도 새에덴동산을 들렀다 나오는 길에 타이어 펑크가
났습니다! 보험회사 연락하니 섬으로는 출동이 어렵다고 그대로 운전해서 나오라고만 하고 길이 좁고 울퉁불퉁해 이도저도 못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할 수 없이 그 자리에서 스페어 타이어 교체를 하려는데 여자 세명이 아무리 힘으로 해도 휠에서 너트는 안 빠지고 배시간은 다가오고 불안한 와중에 지나가던 우편 배달하시는 분께서 아는 사람들한테 연락을 돌리다 결국 119를 불러주셔서 무사히 부산으로 왔습니다! 사례라도 하고싶은데 극구 사양하시길래 욕지도에 좋은 인상을 안겨주셔서 글 씁니다! 성함이라도 여쭤본다는 걸 마음이 급해 그냥 왔어요. 처음 연락 돌려주신 우편원 분도 와주신 119 대원분들도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