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월요일 1시경 저희 2살 아들이 눈주변이 찢어져서 응급봉합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강동성심병원이었고 당시 병원에 사정으로 당일은 응급처치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주변 정형외과 성형외과에 전화 해보아도 연령이 너무 어려서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데 119차량이 응급 환자를 모시고 오셨고 한 남자구급대원 분께서 응급실로 환자분을 응급실로 모셔드리고 저희에게 오셔서 상황을 물어보시더니 서울아산병원에 전화하셔서 오늘 4시부터 성형외과 선생님의 진료 가능하다는 부분을 확인하시고 저희에게 빨리 서울아산병원으로 가보라고 하셔서 택시로 이동하여 당일에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부부가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렸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방호복 비슷한 비닐소재의 옷을 입고 계셔서 그 구급대원님의 존함을 알지 못해서 여기에 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희보다 더 응급하고 위중한 환자들을 위해서 고생하시는데 어찌보면 어린아이 조금 찢어진것도 그냥 지나치시지 못하시고 도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