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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화119대원님께 감사드려요
작성자
윤석순
등록일
2024-02-14 00:46
조회수
4474
첨부파일
안녕하세요. 저는 울산 무거동에 거주하고 있는 윤석순입니다 2월 10일 아들은 아침을 먹고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집을 나설 때 그래 조심히 잘 다녀와 그리고 1시 20분쯤에 전화로 엄마 사고예요! 하는데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못 알아들었어요. 주위분의 도움으로 오토바이 사고가 났으니 빨리 오시라는 연락을 받고 가보니 마스크가 피 범벅이고 말을 잘 못하는 상황이고 경찰 분들과 119차량이 보였어요. 상대방차량 범퍼 부분이 조금 찌그러져 있었는데 다행히 부상은 없었어요. 공휴라서 치과치료 가능한 병원은 울산대학병원이었어요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119차에 동승하였네요. 이동 중에 알게 된 일은 아들이 입에서 피가 나와 침을 뱄었는데 중절치 11, 21번이 땅에 떨어졌고 그걸 119대원님이 취하여 거즈에 싸서 가지고 가신다고 하셨어요. 뼈가 부러지거나 치아가 빠졌을 때 깨끗하게 보관하면 이식이 가능하다고 들었던 적은 있지만 제가 당하고보니 눈앞이 깜깜하더라고요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응급실에서 치아를 이식하고 일주일후 실밥을 빼자고 하셨어요. 아무리 의술이 발달해도 본인 치아만큼 좋은 게 있을까요 그 와중에 현명하게 처리해 주신 울산태화119대원님들에게 감사드려요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인사가 너무 늦었어요.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처리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