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12.13일 한달전에 저와 신랑은 코로나확진으로 자택격리중이였어요. 제가 만삭이라 제발 진동만 오지마라..했는데 우려했던일이 발생했고 다니던산과병원은 안된다. 보건소안내받은 병원도 다 안된다.. 서럽더라구요. 저희가 따로 이곳저곳병원 알아보다가 진통간격은 짧아지고, 오라는병원은 없고 결국 119신고했습니다. 구급대원분들이 전화돌려주시니 해결되더라구요. 운전하신 구급대원분은 센스있으시게 나중을 위해 신랑은 차끌고 오라고해주셨는데 퇴원할때 그분 아니였으면 우리 되게난감했겠다싶었어요. 또 병원도착했는데 왜 왔냐는 식이여서 병원못들어가고 응급실문앞에서 대기상태였는데, 저 추울까바 이불덮어주시고 라지에이터 앞으로 저를 데리고 가주셨어요. 츤데레같은 느낌 >_<ㅎㅎ 무심한듯 세심하게! 신경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병원도착해서 몇시간 안되서 바로 아가 낳았어요! 까닥하다가는 병원못가고 구급차 안에서 낳을뻔..ㅠ 제 옆에서 심호흡 계속 해주라고 멘탈케어해주신 여성구급대원님도 너무 감사합니다! 신랑이 옆에없어 불안했는데 덕분에 안정됐어요.구급대원분들 덕분에 무사히 안전하게 출산할수있었어요.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로는 너무 부족하네요ㅠㅠ 주어진 일을 하신것뿐이라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저희가족에게는 하나하나 너무 감사한것뿐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일 가득하길 바랍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