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6일 오후 10시 50분경 출동해주신 천호 119 안전센터 대원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리고싶습니다.
그날 골프장 타구사고로 안경이 깨지며 눈에 파편이 들어가 각막이 찢어진 상황이었습니다.
119에 몇번 전화를 해봐도 진료를 봐줄수도 있는 병원 리스트를 주실뿐 실질적으로 수술할수있는 병원은 찾아줄수 없다 하였습니다.
앞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리스트로 받았던 5,6 군데 병원 응급실이
모두 진료볼 의사가 없다하며 받아줄수 없다고 거부하여 너무 막막했습니다.
사고는 오전 10시경이었는데 밤 10시까지 아무 처치도 하지못하고 하염없이 병원만 돌고 돌게 되는데
이러다가 실명하겠구나 .. 참 답답하고 억울하기도 하고 서로 미루기만 하는 상황이 한탄스러웠어요.
다시 119에 전화해서 리스트만 보내주지 마시고 직접 출동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러면 안되는걸 알지만 가만히 앉아서 실명할 순 없다 생각해서
출동한 직원분들께 수술할수있는 병원과 연결시켜달라고 생떼를 부렸습니다.
그분들도 막막하셨을텐데 여기저기 알아봐주셔서
기적적으로 다음날 오전 진료 봐주겠다는 안과를 찾아
다음날 파편 잘 제거하고 각막도 치료받아 서서히 붙고있는 중입니다.
빨리 감사인사를 드렸어야 하는데 경황도 없고 눈이 잘 보이지 않아 이제서야 인사를 드리네요.
그때 출동해주신 대원분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여기다 적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꼭 전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