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머리에 피가 줄줄흐르는 아이를 보니 다리에 힘이 풀리고 머리가 새하얘졌습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글자는 119밖에 없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눌러보는 119 옆에서 아이가 울고 있는 상황에 침착하게 안내를 해주시고 빠르게 도착하신 선생님 두분께서 대처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당황한 엄마의 마음을 알아주시고 4살 아이도 다독여주시고 정말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저희를 위해 와주신것도 너무 감사드리고 죄송했습니다. 아이도 저도 처음겪는 일이었는데 선생님들 덕분에 위기를 넘기고 아이에게도 119 구급차에 대해 정말 정확하게 알려줄 수 있는 시간이되었습니다. 119 대원 선생님들 모두 건강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