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암역 근처에 위치한 사회복시시설입니다. 조금전에 오작동으로 화재경보가 울렸습니다. 처음 겪어보는 상황이라 너무 당황했고 시설에 생활하는 생활자들도 다들 놀래서 방에서 뛰쳐나왔습니다. 너무 당황해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막막한데 119에서 전화가 왔고 제가 대처를 잘 못하는걸 아시고 화재가 난건 아니지만 방문해주시겠다고 하시며 기꺼이 와주셨습니다. 오작동인건 알지만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습니다.ㅠㅠ 그런데 소방관 3분정도가 오셨는데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오작동난 원인도 찾아서 해결해주셨습니다. 모두 자신의 일인것처럼 그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너무 놀랬다고 말씀드리고 감사하다고 인사드리니까 가시면서 저에게 '잘하셨습니다' 하셨습니다.ㅠㅠ 그 한마디 말씀이 얼마나 위로가 되고 눈물이 났는지 모릅니다.ㅠㅠ 119센터에서 전화도 너무 친절하게 받아주시고 오작동인거 알면서도 제가 허둥대니까 직접 나와서 봐주시고 제가 놀란거 같으니까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잘했다고 안심까지 시켜주시니 정말 올해들어 가장 감동이고 감사한 일이었습니다.ㅠㅠ 이 감사함을 어떻게 표현할까 생각하다가 이거밖에 생각안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꼭 다시한번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