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24년 8월 14일 오전 11시 54분에 호흡곤란으로 119에 신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응급구조사님들께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경황이 없어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운전하시는분 한분 남자한분 여자 두분이었고 어렴풋이 청주 복대센터라고 들은것같아요
제가 우니까 울지말라고 자기도 F라고 계속 눈물 닦아주시면서 너무 친절하게 위로해주시고 응급실로 가면서 도움되는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막연히 심장이 안좋을거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과호흡이나 공황장애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말씀해주셨어요
심장때문에 여러번 병원에 가봤었지만 처음듣는얘기라 덕분에 제 몸과 정신건강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좋은 팀워크로 친절하고 프로답고 활기차게 일하시는 모습에 약간 충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뻔한말같지만 공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이 너무 멋져보였고 정말 훌륭한 팀이었습니다
도착전에 지금 가고있다고 따로 전화를 주셔서 핸드폰번호가 남아있거든요
마음같아서는 거기로라도 연락드려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싶지만 그러면 안된다고 해서 이곳에라도 글을 남겨봅니다
그분들께 꼭 제가 깊이 감사하고있다고 너무 존경스럽고 그분들과의 만남이 제 인생에 커다란 전환점이 되었다고 전해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