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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119 센터 분들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작성자
김철형
등록일
2023-05-22 22:19
조회수
3513
첨부파일
전 세종에 거주하는 직장인이며, 아내와 아이는 충북혁신도시, 진천군 덕산읍에 거주 중입니다. 주말부부인데, 오늘 저녁 갑자기 아내한테 가슴이 답답하다며 숨을 못쉬겠다는 전화를 받고 급히 119에 전화한 결과, 진천 쪽 센터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아내 혼자 있는 것도 아니고, 세 돌 앞 둔 아가가 있어서 어찌하나 싶었는데 다행히 제가 가는 동안 구급대원분들께서 아내의 직장동료에게 연락을 취해 그녀가 와서 대신 애기를 봐주는 동안 아내를 무사히 응급실로 데려다 주셨습니다. 남자 구급대원 두 분, 여자 구급대원 한 분이 오셨다는데 성함을 알 수도 없고 저도 운전하는 와중에, 정말 말그대로 창황 중에 정신이 없어 세 분의 성함을 여쭤보지도 못한 상태라 아쉬운 마음에 이렇게 119 홈페이지에 글을 남깁니다. 다행히 아내는 긴급 조치를 응급실에서 받고 무사히 퇴원하였고 저 역시 일터로 다시 돌아와 있는 상태입니다. 오후 5시 반에서 6시 사이에 연락을 받고 오셔서 잠시나마 삼촌, 이모 역할을 해주면 아이를 놀라지 않게 돌봐주고, 아내의 직장동료가 올 때까지 조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의 신고 때문에 시간을 뺏겨 다른 위급한 환자의 시간을 뺏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앞서기도 하지만 다시 한 번 이곳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불철주야 국민을 위해 애써주시는 119 구급대원분들에게 잠시나마 숙연한 마음으로 이렇게 고개를 숙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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