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포소방서 공덕119 안전센터 구급대원 박성순, 김정환, 김남규님께 감사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주인 2월 28일 금요일 밤 11시경 심정지로 용산 서계동 공사 현장에서 연세 세브란스로 이송된 59세 남성 보호자입니다.
심정지가 발생한 곳이 공사 현장이라 심폐소생술을 제대로 실행할 수 있는 곳까지 이동시키신 뒤 전기충격으로 심장을 되돌리셨다고 얘기 들었습니다. 상황이 많이 심각했음에도 응급 처치를 정확하게 순서대로 해 주신 덕분에 아빠가 살아나셨습니다.
그제부터 의식도 찾으셨고, 지금은 밥도 드시고 걸어도 다니실 정도로 엄청나게 빠른 회복을 하고 계신 중입니다. 저희 가족에게는 정말 기적같은 일입니다.
평소에도 노고에 감사드리고 있었지만 제 가족의 생명을 살려주시는 이번 사건을 통해 119에 근무하시는 모든 분들이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급대원분들, 그리고 모든 관계자분들 평생 좋은 것들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