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새벽
6주 전 대퇴골 골절을 당해 고관절 수술을 받고 퇴원한 지 3일이 지난 날이었다.
아파트에 혼자 지내던 87세 노인이 화장실 가시다 넘어져 머리에 피를 흘리게 된 일이 발생되었다.
핸드폰으로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해 봤지만 연락되지 않았고 마지막으로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광주광역시 동부소방서 용산2팀 119구급대와 구급대원이 방문했다.
인근 종합병원 응급실에 환자이송 연락을 취했지만 보호자 동행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머리에 피 흘리는 환자에게 딸 연락처를 물어 연락을 취해봤어도 전화를 받지 않는다.
딸의 집주소를 물어 새벽 2시 30분 무렵 잠자고 있던 딸을 깨워 응급실까지 이송했다.
믿기지 않겠지만 2024년 9월 6일 새벽에 119구급대원들은 이런 위대한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셨고 이런 수고에 대해 감사의 인사조차 못한 가족들은 이런 게시판에라도 그 숭고한 수고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