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24년 8월18일 성남시 분당구 도촌동 섬마을 등산로에서 야간에 길을 잃고 조난된 후 119 신고후 성남구조대 3팀에 구조되어 무수히 귀가할 수 있었던 사람(여,50대)의 가족이자 최초 신고자 입니다. 늦었지만 생각할수록 너무나 고마운 마음에 이렇게 짧은 글로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집사람은 평소와 다름없이 사고 당일 저녁 6시30분을 5시30분으로 잘못 알고 SK뷰아파트쪽 등산로로 올라가 팔각정을 지난후 되돌아 오려다,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해 가까운 도촌동 방면 표지판을 확인하고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잠깐 사이에 주변이 어두워지고 앞이 보이지 않아 내려가는 길을 분간 할수 없어 더 이상 움직일수도 없고 공포심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무런 준비없이 나선 등산로 산책이었는데, 갑자기 어두워지면서(일몰) 당황하여 어찌하지 못하고 산속에 혼자 갇혀버린 상황에서 성남구조대3팀에서 전화로 안심시켜 주면서, 집사람이 있는 곳으로 여러 방향에서 렌턴 불빛과 함께 소리지르며 찾아 왔다고 합니다. 어두운 산속애서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 안전하게 내려올수 있게 도움을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해주신 이름도 모르는 성남구조대3팀 대원님들의 노고와 친절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무더운 여름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