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20일(금) 20:28에 차 엔진룸에 애기고양이가 꺼내지지 않아서, 3시간 넘게 고민하다 119안전센터에 도움요청을 하였습니다. 화재가 나거나 긴급한 상황은 아니지만, 고양이가 엔진룸에 있어서 이대로 운전을 하게 되면 위험하다는 생각에 전화를 드린 상황이었고 (화재 등) 무엇이든 준비해서 출동하여 도와주시겠다고 말해주셨습니다.
이후 빠르게 도착하신 후 에어건부터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주셨는데요, 그날 비가 많이 왔어서 주차장 바닥에 물이 있었는데 애기고양이가 들어있는 차가 오전에 교통사고가 났어서, 바닥에 흘러있는 액체가 혹시 기름이 아닌지 확인하시는 섬세한 모습까지 보여주셨습니다.
이후 고양이를 구조하여 저희가 데려가서 보호 할 것임을 알려드리고 굉장히 오랜 시간동안 고양이를 그리고 차를 안전하게 해결해주시기 위하여 이 더운 날씨, 지하 3층 주차장 바닥에 누워서 열심히 도와주셨습니다.
덕분에 고양이는 무사히 구조되었고, 차도 문제 없이 운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19안전센터는 화재, 사고의 순간에만 국민의 곁에 있는 것이 아닌 화재가 날 수 있는 상황에 누구보다 빠르게 국민에게 달려와서 도와주시는 고마운 존재시더라구요.
이후 누구보다 빠르게 복귀하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마저 똑바로 했는지 지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강남소방서 역삼119안전센터 대장 김호성님, 임원묵님, 이동철님 김예찬님 다시한번 감사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