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월 16일 새벽에 아버지께서 고열 및 오한 증상을 보이셔서 119로 연락했습니다.
이런 적이 처음이라 정신이 없어 횡설수설하는 저를 상황실 대원분께서 진정시켜주면서 친절하게 대응해주셨습니다.
출동한 119 대원분들께서는 아버지 체온이 40도가 넘어 일반 구급차로 이송할 수 없어,
방역용 구급차를 불러주시고, 도착할 때까지 같이 있어주셨습니다.
방역복장을 하신 대원분들이 오셔서 고열 및 오한 증상으로 잘 걷지도 못하는 아버지를 부축해주시고,
여러 병원에 전화하시면 입원 가능한 음압 응급실이 있는 병원을 찾아서 안전하게 이송해주셨습니다.
병원에 도착해서는 불안해하는 어머니께 X-ray 및 CT 결과에 대해 설명해주시면서 안심시켜주셨고,
아버지께서 음압 응급실에 들어가실 때까지 함께 있어주셨습니다.
다행히 아버지는 코로나가 아니였고, 간농양으로 치료중입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구급대원분들이 많이 힘드실텐데도 친절한 응대 너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