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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119대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2)
작성자
문호숙
등록일
2024-08-28 12:01
조회수
4806
첨부파일
그렇게 대기한 끝에 응급실에 들어가서 한숨을 돌리는가 싶었는데 이런 저런 여러 검사를 하는 도중에 심정지가 왔었습니다. 다행히 응급실에 계신 의사 선생님들과 간호사분들께서 심폐 소생술을 하셨고 바로 응급 수술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중환자실에서 일주일 넘게 계시다 일반 병실로 옮기셨고, 12일째인 어제 오후 퇴원을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심장에 다른 쪽 혈관이 막힌 거였고, 덕분에 응급으로 수술을 할 수 있었어요. 시간이 지나 생각하니 구토 증세도 심근경색의 전조 증상이었고, 이 모든 게 골든 타임 안에서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심정지 또한 골든 타임이 4분인데 응급실 안에서 바로 이루어졌고, 조금만 늦었더라면… 정말 큰일 날 뻔 했던 순간들이었어요. 이 모든 게 구급대원분들께서 애써 주신 덕분입니다. 제가 기억이 맞다면 한우준 대원님, 김성준 대원님이셨습니다. 또 다른 대원님은 캠 때문인지 조끼를 입고 계셨어요. 어머니 수액도 놔 주시고, 맥박 얘기도 해주신 너무 고마운 분이신데 너무 경황이 없어 성함도 여쭙지 못했습니다. 저희 가족을 살려 주신 생명의 은인이신 세 분께 이 공간을 빌어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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