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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이현동에서 출동해주신 구급대원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정혜주
등록일
2021-07-25 16:42
조회수
4583
첨부파일
안녕하세요. 저는 20개월 된 딸이 있으며 23일 자가격리 중 코로나 의심증세로 119 요청하여 긴급으로 빠르게 보건소로 이송되어 검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남편이 확진자였고 집에는 딸과 저 이렇게 둘만 있는 상태였으며 처음 겪는 이 모든일에 몸도 아프고 우는거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사실 저는 제가 아파 죽는것보다 당장 제 딸이 남편과 저에게 감염되어 확진이 된게 아닐까 겁이 나는거였는데 구청,보건소 어딜 전화해도 응급실 보내준다는 말 뿐이였지 당장 코로나 검사가 절실함을 몰라주시더라구요.119에 연락 후 구급대원님 출발 전부터 친절하게 연락주시며 딸이 몇살인지 부터 네비에 도착시간까지 알려주시며 금방가겠다고 걱정하지 말라며 정말 바쁘신 와중에 연락까지 해주시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구급대원님 도착하시고 차에 탔을땐 너무 놀라 몰랐는데 안정된 후 보니 구급차에서 동요가 흘러나오고 있더라구요.저는 눈물이 어찌나 나던지.무서?던 저에게는 그 동요로 위로였고 처음타서 낯설었을 아이는 신나게 춤을 추며 가고 집까지 안전하게 왔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때 그 구급대원님의 웃음과 배려 정말 잊지 않을 수 없습니다.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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