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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020-01-22)종로에서 서울대병원까지 데려다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자
김민희
등록일
2020-01-23 13:36
조회수
21391
첨부파일
어제 저녁 5시경에 제 15개월딸이 넘어져서 눈옆이 찢어져서 피가 너무 많이 났습니다. 119에 전화했더니 지혈방법 알려주시고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데려다 주셨습니다. 정신이 없어서 수속도 잘 못하고 있었고 수납직원은 큰소리치며 뭘 적으라고 하는데...그 와중에 119 여자선생님이 아기 안아주시고 짐도 들어주시고 아기만 신경쓰라고 해주시고 응급실로 들여보내주셨습니다. 아기는 눈옆에 10바늘 꼬매고 밤에 집에 잘 돌아왔습니다. 감사하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했는데 정말 감사드립니다. 혼자였으면 그렇게 일처리 못했을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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