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25일 마니산 단군로 등산중에 비슴듬히 경사진 바위를 내려오다 발목을 크게 접질려 움직일 수 없게 돠어 119를 통해 구조를 받았습니다
경황이 없어 소속이나 성함도 알지 못하고 6~7분 정도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구조되었습니다
혼자 오르기도 힘든 좁고 가파른 바위를 저를 업고 오르는 중 제 발이 나무 등에 부딪히지 않도록 잡아주면서 묵묵히 땀흘리며 오르는 대원님의 배려에 눈물 날 만큼 감사했습니다
참성단에서 헬기를 기다리는 중에도 해를 피해 편한 곳에 자리를 마련해 주시고 중간중간상태를 물어보시며 물과 담요를 덮어주시던 세심함에 나라의 국력은 국민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안전망이 얼마나 촘촘한가에 달려있음과 우리나라는 그런면에 있어 강국이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습니다 .
아무리 AI가 생산력과 풍요로운 미래를 약속한다해도 119대원들 한 분 한 분의 손길을 절대 따라올 수 없으며 절대 대체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오히려 더욱 이 분들의 손길이 소중해지리라 생각됩니다
소속과 성명은 모르지만 10.25 강화도 마니산에서 저를 구조해주신 119 구조대 모든 분들과 특히 저를 업고 가차른 산을 오르던 대원님께 정말 머리숙여 감사 드립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