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새벽6시에 중산리 등산 시작 천왕봉 1시50분 도착 해서 장터목으로 하산 하는데 급격히 체력이 떨어졌어요
장터목에서 다리가 풀리면서 계속 넘어지다 발목 꺽이고 손가락 바위 집다 접질리고 무릎 다치고 옷은 흑투성이 같이 친구라도 먼저 가라고 핸드폰 밧데리저꺼는 이미 꺼져있고 아직 4,3키로 미처 남았는데 오후4시반 나때문에 친구도 잘못되면 어쩌지생각에 혼자 가라고 했는데도 같이가야한다고
해는 지고 발목은 아프고 다리는 계곡 꺽이고 넘어지고 친구폰밧데리는 30%남아서 라이트도 곧 꺼질테고 오후 7시 칼바위는 안보이고 미리 친구 핸폰 밧데리 나가기전에 119에 연락을 해서 구조대 올라온다고 해서 한발이라도 더 가려고 했지만
다시 주져앉아있는데 멀리서 불빛이 안도감과 구조대원님들 3분 께 미안함과 감사함과 안도감에 마음이 놓였어요
머리에 헤드렌턴 씌워주시고
팔목과 손가락 처치해주시고 남들 30분이면 갈 길을 무려 3시간 반이나 걸려서 내려오는데 나중에 제가 발목 무릎 계속 주저앉으니까 걷지 못할만큼탈진되서 30분을 한분이 팔창끼고 나를 들고 나중에는 두분이 팔짱을 끼고 들다시피 내려왔어요
얼마나 고맙던지 119람 친구 아니었으면 지리산에 못나올뻔 했어요 제가 정신없어서 이름을 옷봤어요
10월 19일 칼바위 출동하신 산청119등산 구조대원 3분 정말 고맙습니당.
3분은 저의 영웅 이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