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8월 13일 새벽 3시경이였습니다.
저희 친정엄마한테 전화가 온거예요 자기 머리에 뿔이 났다 119에 전화했으니 천천히 와라 하시는데
(제가 바로 옆라인 아파트에 살고 있어서) 정말 온몸이 떨리는거예요 머리에 뿔이 났으면 혹시라도 머리에 꽈리가
터지기 일부 직전인가 넘 무서웠습니다.
1층엔 벌써 119대원들은 와계셨고 엘베을 타고 올라가면서 어머니 고혈압, 당뇨을 체크해주시는 세심을 보이셨어요
근데 제가 넘 당황한 나머지 횡설수설하니깐 119대원께서는 잘 참아주셨고요
친정엄마 집에 들어갔을때는 아주 차분히 엄마상태을 체크해서 대처해주시니 넘 감사했습니다.
저는 바로 가까운 응급실로 갈줄 알았는데 요즘 의사들 사태로 응급실도 막 갈수 있는 상황이 아니더라고요
매번 뉴스에 나올때는 전혀 실감못하다가 저희 엄마가 아프니 정말 큰일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119대원들이 가까운 응급실로 갔을 때도 받아줄지 정해지지 않아서 그런지 계속 다른 병원으로 연락을 하는것을
보니 정말 고생이 많으시구나 힘드시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엄마가 응급이기도 했지만 그냥 응급실로 밀고 들어갔다면 아마 받아주지도 않았을 거 같기도 하고
엄마상태가 안좋아 응급차을 타고 가면서도 링거도 맞으면서 갈 수 있어서 빠른 처치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되네요
정말 이 기회에 119대원님들에게 감사인사을 드립니다.
넘 수고가 많으시고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