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특전사에 근무중인 군인입니다. 후배와 점심식사후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던중 알게된 내용을 제보하려합니다. 며칠전 동탄 2기 신도시에 거주하는 제 후배가 제이제이마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단독 교통사고가 있었나 봅니다. 가족들과 장보러 갔던 후배가 현장을 목격하고 달려가보니 차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되어 있었고 안에는 아주머니 한분이 타고 계셨다 합니다. 차에서 연기도 피어오르고하니 운전자부터 꺼내야한다는 생각에 문을 열려하니 잘 열리지 않았고 힘으로 열었답니다.
그후 운전자 아주머니 상태를 확인하니 다리가 움직이지 않는다하여 안전밸트 풀고 조심스럽게 밖으로 이동 시켰고 주변에 있던 남성분께 119 신고 해달라고 요청하였으며 119가 도착할 때까지 아주머니 옆을 지키다. 119가 오고나서 조용히 현장을 벗어났다고 합니다. 후배의 사명감, 응급조치가 매우 자랑스러워 글을 올립니다.
또한 그 아주머니는 잘 계신지..더 큰일이 아니어서 다행이다는 이야기를 하는 후배를 보고 이런 후배와 같이 생활하고 있다는 것이 든든함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항상 바쁘게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시는 소방관, 응급구조사분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