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상세화면
오늘 새벽 저희 아버지를 살려주신 부산진구 119소방대에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김정선
등록일
2022-09-20 12:56
조회수
1465
첨부파일
응급실에서 감사 인사를 드렸어야 하는데,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경황이 없어서 인사도 못 드렸습니다. 췌장암 수술 후 인슐린에 의존해서 치료 하고 계시는 아버지께서, 오늘 새벽 갑자기 정신을 잃고 힘들어 하셨습니다. 당황하신 엄마는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119에 연락드렸구요. 출동해주신 3명의 소방관(소방장 김경환 소방사 염현준 소방사 임연준)께서 바로 저혈당성 쇼크인걸 알아채시고,혈당 검사 후 포도당 수액을 주셨습니다. 이후 119로 이송 중 의식을 되찾으셨습니다. 장기간의 항암치료로 혈관상태가 좋지 않아 주사도 엄청 힘드셨을 겁니다. 실제로 응급실에 도착하셔서도, 의료진에게 정확한 정보룰 주시고 응급치료 덕분에 거의 회복이 되신 상태로 도착하셔서, 간단한 후속 조치만으로 좋아지셔서 금방 집으로 돌아오실 수 있었습니다. 소방관님들께서 부산진구에서 멀리 해운대백병원까지 모셔다주시고 돌아가시느라 시간도 많이 걸리셨을 것 같습니다. 119 전화하자마자 바로 출동해 주시고, 진단에 응급 조치까지 빨리 해 주셔서 위기를 잘 극복 할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 꼭 감사 인사 전하고 싶으시다고, 살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어떻게 연락해야 하냐고 말씀하십니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감사와 가까이서 돌보지 못하는 자식들의 감사도 같이 드립니다.
다음글 | 119구급 출동시
처리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