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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작성자
김윤정
등록일
2024-04-13 11:23
조회수
3461
첨부파일
출근했는데 윗층에서 사이렌소리가 들려서 119에 신고를 했었어요. 사이렌소리는 계속 들리고 위층에서는 공사하는 소리도 들리고 타는 듯한 냄새도 나는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연락을 한거였는데, 곧 여러대의 소방차와 소방관님이 오셨어요. 그분들이 중요한 일을 하시는 분인데, 괜히 신고를 했나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 넘 죄송했었는데, 소방관님이 오히려 "괜찮다고 혹시 불이라도 났으면 꺼드리려고 하는 거예요"라고 하시면서 안심을 시켜주셨어요. 그리고는 정말 층층마다 다니시면서 다시 확인하고 또 확인하면서 마무리를 하고 가셨어요. 평소 오작동이 자주 있었던 곳이 아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고를 한 거였는데, 단순 오작동이란걸 확인하고는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이렇게 많은 분들을 헛걸음 하게 한 게 참 죄송했어요. 예전에도 겨울 길거리에 주취자가 쓰러져 있어 신고를 했더니 곧 오셔서 처리를 해주시는 것을 봤었는데, 이분들이 계시는 한 정말 안전하겠구나 싶은 감사한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힘내시구요. 정말 감사합니다.
처리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