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19일 오후11시50분쯤 흉통으로 쓰러진 저를 침착한 응급처치와 아산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해주신 구급대원님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응급실에 인계된 저는 급성심근경색 진단을 받아 급히 수술실에 옮겨졌고 긴급시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심정지 상황에 이르러 제세동기 조치로 가까스로 의식을 회복한 후 긴급시술조치로 위급상황을 넘기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19일이 지난 지금 저는 이전의 정상적인 생활을 여전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만일 응급실에서 수술실로 이동이 조금만 늦었더라면, 그전에 구급대원님들의 응급조치 및 구급이송이 조금만 늦었더라면 지금의 건강한 제 모습을 되찾을 수 없었을 거라는 생각을 매일 하고 있습니다.
제 목숨을 구해주신 송파소방서 마천지부 구급대원님들(사실 성함도 모르고 있습니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리며 세상에서 가장 값진 일을 하고 계시고 있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일상으로 돌아온 저는 운전중 구급차 소리가 날때마다 한발 앞서 길을 비켜드리려 더 노력하며 저와 같은 위급상황에 처한 환자분, 또 그를 이송중인 구급대원분들 모두에게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다시 얻은 생명 값지게 살겠으며 모든 구급대원님들의 건강과 안전을 항상 바라겠습니다.
이번 추석연휴에도 국민안전을 위해 애쓰실 119구급대원님들 모두 풍요롭고 행복한 명절되시길 기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