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 양평 용문산 등산을 갔다가 길을 잃었습니다. 또 등산 초보가 다니기에 산세도 험하다보니 매우 당황스러웠던 차에 주변 표지판에서 119안내 메세지를 보고 혹시 길 안내라도 받을 수 있을까 싶어 전화드렸는데 출동을 해주셨어요.
사실 다치거나 했던건 아니라 바쁘실텐데 와주시는게 너무 죄송스러웠지만, 너무 감사했어요ㅠㅠ
처음에는 금방 찾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길도 너무 험하고 핸드폰 배터리도 다되어가는데 전화도 잘 안터져서 해지기 전에 내려갈 수 있을지 무서웠거든요ㅠㅠ
친구랑 걱정 많이하고 있었는데 오셔서 얼굴을 보니 내려갈 수 있겠구나하고 안도할 수 있었어요ㅠ
오셔서 바로 다친 곳은 없는지, 너무 놀라진 않았는지 또 물도 잘 챙겨주셨어요.
내려와서 너무 감사해서 커피라도 대접해드리고 싶었는데 괜찮다고 사양하셔서 대접도 못했네요.
너무 감사해서 감사글이라도 남기려고 성함을 여쭤봤는데 성진호, 이학명 대원님이라고 하셨던거 같아요.
대원님들 덕분에 무사히 하산할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