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너무도 감사한 마음에 마음을 전해야 하는데 성함도 모르고 단지 철원소방서 3팀이라는것만 알기에
여기에 글 남깁니다.
어제 11시즘 복계산 등산을 시작, 정상에서 이정표를 보고 능선길을 따라 하산하는데 5시간이 넘어도 이정표가 나오질 않기에 현위치를 알고 조언을 받고자 112에 문의를 했습니다.
체력도 고갈되고, 물도 떨어지고, 해가 지기시작하는 가운데 랜턴도 없고, 핸드폰 밧대리도 50프로 남은 상황이라 막막한 가운데
112에서 119로 연결 했는지 119에서 전화가 와서
위치조회를 해주신후 얼마 있지 않아 소방3팀으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얼마나 반갑고 기쁘던지...
건강확인 부터 마치 옆에 있는것처럼 챙겨주셔서
너무나 안심이 되더군요
핸드폰밧데리 달면 안된다구 중간중간 문자 주시겠다하시고 수시로 안심시켜줘서 너무나 든든했습니다.
깊은 산길에 2km가 넘는 오르막이라 한참 기다릴줄 알았는데 정말 한시간 조금 넘은 시간에 귀인처럼 눈앞에 나타나시더군요^^
어찌나 급히 오셨는지 네분모두 땀에 흠뻑 젖으셨는데 숨하나 흐트러지지 않으시고 저부터 살피시며
시원한 물병을 건네 주시는데
세상 이렇게 고맙고 감동스런 물은 처음이었습니다.
네분이나 오셔서 민망하기도 했는데 부상이 있을경우 들쳐업구 내려가야 하기 때문이라구 얘기하시어 또한번 감동 받았습니다.
끝까지 친절하게 챙겨주신 3팀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