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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 119안전센터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조희주
등록일
2018-03-14 09:36
조회수
6988
첨부파일
아버지가 당뇨가 심하셨고 전날 과음하시고 새벽부터 의미없는 소리외치셨습니다. 놀란 어머니가 저에게 전화하셔서 의식이 이상하다고 호소하셔서 제가 급하게 119에 도움을 청했습니다. 출동해주신 천호 구급대원분들께서 저와 어머니의 질문에도 친절히 설명해주시고 응급처치를 해주셔서 금방 아버지가 대화를 하실 수 있으실 정도로 의식을 회복하셨습니다. 회복 후에도 기본처치를 추가로 해주시고 병원까지 안전히 갈 수 있었습니다. 20여년 가까이 당뇨를 가지고 계셨지만 지금까지 이런 적도 없었고 저 역시 의료인이지만 저희 아버지에게 이런일이 발생하니 너무 놀라서 어찌할바를 몰랐습니다... 제가 이전에 위경련으로 급하게 119의 도움을 받았던 적이 있었지만 지금처럼 감사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항상 바쁘신 건 알지만 제가 중증도가 높지 않다고 생각하셨는지 출동에만 20분이 넘게 걸렸고 저는 길에서 구토를 계속하면서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 어정쩡한 모습으로 긴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그동안 119하면 안좋은 기억만 남아있었는데 이번 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침에 급하게 나오느라 감사하다는 말씀드리지 못하였는데 꼭 감사인사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2018.03.14 오전 7시 19분 강동역sk허브아파트로 출동해주신 천호 119안전센터 구급대원 세분께 감사합니다.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글이 꼭 천호 119에 안전센터에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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