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합천119에 근무하시는 <최예진팀장님과 이한별.김종현대원님>께 다시 살 수 있게 살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얼굴 뵙고 인사드리고 싶어서 방문했을때 아쉽게도 휴무일이셔서 만나뵙지 못하고 돌아왔죠~
살아가면서 119구급차를 이용해 볼 거라곤 단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저에게도 그런 일이 생겼고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이기도 한 것을 잊고 살았던겁니다.
지난 9월19일!! 경남 합천군 삼가면에서 벌초를 따라 갔다가 땅벌의 급습에 순식간에 수도 없이 쏘여, 의식을 잃었을 때, 합천119 구급대원분들께서 신속하게 병원으로 후송해주셔서 살 수 있었습니다.
병원 이송 도중에도 혈압이 급격하게 저하돼서 갓길에 차를 정차하시고, 혈압을 상승시키는 조치를 취해주셨고 병원으로 가는 동안 내내 대원 한 분이 손을 꽉 잡아주시면서 "힘내라고" 따뜻하게 응원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기도가 부어오르면서 호흡이 너무 힘들어져서 정말이지 '다 내려놓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순간에 끄 구급대원님의
때뜻하고 힘있게 잡아주는 손이 얼마나 위안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자신의 생명보다, 자신의 안전보다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으로 임하시고,이렇게 묵묵히 최선을 다하시는 119대원님들이 계셔서 아직은 세상이 따뜻하고 살 만하다 생각합니다. |
